이야기들

성도를 잠시 벙어리가 되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stevision 2014. 12. 21. 17:28

요즘 가끔 어떤 목사가 자기가 성도들을 잠시 벙어리가 되게(말을 못하게) 만든다고 하며, 그것이 그 자들이 성령을 체험한 증거라고 하는데, 순전히 거짓말이다.

 

성령의 역사는 능력의 역사인데 어떤 능력이 박탈되는 게 어찌 성령을 체험한 증거라 할 수 있겠는가? 성경에서 믿음이 부족한 자에게 잠시 말을 못하게 되는 징벌이 가해진 경우를 보게 되는데, 잠시 벙어리가 되는 것은 성령의 은혜로운 역사가 아니라 명백한 '징벌'이다.

 

따라서 그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 때 자기가 잠시 벙어리가 되었다면, 그것은 성령체험이 아니라, 악령의 역사이든지, 최면술 때문이든지, 하나님의 징벌 셋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람들을 잠시 말을 못하게 하고서 그것이 자기가 성령을 내리는 증거라 하며 사람들을 현혹하여 성도를 모아 종교단체를 운영한다면, 이것은 기독교의 울타리 밖에 있는 종교현상임을 성도들은 아시고, 비성경적인 현상을 가지고 성도들을 기망하는 자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CTS에서도 비성경적인 주장과 행태를 보이는 그러한 목사의 영적 상태를 다른 목사님들의 조언을 들어 살펴보고, 성도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설교를 내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