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정직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stevision 2012. 12. 8. 17:12

 

(06. 11. 5. 동아 시사 발언대)

 

다윗왕이 밧세바와 간음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신실함"에 대해 입이 닳도록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러나 다윗이 은밀히 간음과 살인을 저지르고 난 후 다윗은 네 배로 벌을 받게 됩니다. 이 또한 형벌을 통해 인간의 죄를 없애시기 위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맛보고 난 후에 타락하여 계속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뒤에서 은밀히 더러운 짓을 계속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몇번의 죄에 대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엄중 경고를 하시고 벌도 내리시겠지요. 그러나 그런 경고나 형벌이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계속 정직하지 못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더러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는 형벌이 임합니다. 세상에는 하나님께 부름받지 못한 채 제 맘대로 하나님의 종이 된 자들이 있습니다. 개중에는 그나마 양심에 따라 하나님의 종노릇을 하는 자들도 있지만, 어떤 인간은 은밀히 더러운 죄를 지며 하나님의 종노릇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밀히 동성애나 간음을 행하는 사이비 하나님의 종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더러운 인간들이 쓸 곳이 있는데 바로 정직하게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기독교인들에게 이들이 파견됩니다. 더러운 입으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더러운 입으로 축복을 선언하고, 더러운 손으로 세례도 베풀고 안수기도도 합니다.

그런 더러운 인간들이 대놓고 자기가 간음을 행하고 동성애를 즐긴다고는 안하겠지요. 그런 것이 알려졌다간 더러운 사이비 하나님의 종노릇을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종을 멸시하기 좋아하는 교회에 가끔은 그런 더러운 종들이 파견되어 더러운 종교의식을 행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심는대로 거두는 것이 신앙의 철칙입니다. 하나님을 정직하게 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신실한 종을 목자로 붙여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