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죄와 벌

stevision 2012. 12. 11. 18:20

(2012년 1월 20일 인터넷에 공개)

 

죄(罪)와 벌(罰), 때론 흉악범들을 보며 '지옥은 꼭 있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어떤 흉악한 인간이 큰 범행을 저지르려 할 때, "하나님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니 저 자를 막아주소서!"라고 기도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그런 자를 막지 않으시고 그냥 죄를 범하게 놔두시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벌하실 수 없으셔서? 그게 아니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기 싫으셔서? 그게 아니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라. 하나님을 싫어하는 어떤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큰 죄를 지을 계획을 세웠다고 하자. 이 자가 죄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 자를 죽이시면 이 자는 '죄를 지을 의도'만 가진 죄만 지은 것이 된다. 당연히 그다지 큰 벌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죄에 상응한 벌을 내리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께서 그 인간이 죄를 실행에 옮길 때까지 그냥 살려 주시면? 이 자는 실제로 죄를 범하게 되어 그 죗값을 다 치르게 되는 것이다.

 

마음에 하나님을 싫어하며 죄를 짓는 자들은 이미 영원히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임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그러니 사악한 자들이 죄를 계속 짓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공의가 어디 있냐며 너무 원통해 할 필요가 없다. 죄짓는 것 자체가 영원한 형벌이다. 아울러 우리가 조그만 죄를 범해도 즉시 징계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고마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