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천부교(박태선 교) 교인들에게 해주는 성경 설명

stevision 2012. 12. 26. 11:27

(이전에 인터넷에 공개했던 글)

 

>>이 글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에 의거하여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천부교(박태선 교) 교인들에게 전도(포교)하는 것이니 타 종교측의 명예훼손이나 권리침해가 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는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것은 성경이 기독교를 만든 게 아니라 기독교가 성경을 경전으로 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믿고 성자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믿고, 이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자들은 영생을 얻는다'는 것을 믿는 신앙 공동체가, 이러한 신앙고백에 맞는 신앙의 글들을 모아 경전으로 삼은 책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저러한 신앙고백을 벗어난 성경해석은 애당초 근거가 없는 해석이 되고 맙니다. 기독교측에서는 엄격히 성경을 저러한 신앙고백의 범위 안에서 해석하고, 저런 신앙고백과 달리 해석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역사를 이해한다면 성경해석 권한이 저러한 신앙고백을 하는 단체, 즉 정통 기독교에만 있다는 기독교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죽은 **교 교주 M씨가 "내가 하나님이고, 예수는 구세주가 아니고 내가 구세주다"라고 했다면, 그리고 그러한 주장을 기독교의 성경에 근거하여 했다면, 기독교에서는 M씨의 성경해석을 바른 해석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위일체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굳세게 하기 위해 신앙의 글들을 모아 만든 성경을 그러한 신앙고백을 파괴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M씨나 M씨의 추종자들이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아무나 성경을 해석해도 된다. 우리의 성경 해석이 옳다"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주장에 앞서 성경이 어떤 성격의 책인지 그들이 알고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기독교측에서 사람의 생각까지 강제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기독교의 성경이 저러한 책이라는 것은 말할 권한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가 성경을 처음 정해 사용한 종교단체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성경에 관한 기독교측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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