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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 목사의 복장 문제

목사가 예배 때 정장이나 목사 가운을 입지 않고 반팔 차림으로 예배를 집례하고 설교를 하며, 심지어 청바지를 입고 설교 하는 게 옳은 일인가?​목사의 권위를 내려놓고 평신도들과 좀 더 간격을 줄이고자 저렇게 한다면 과연 옳은 생각인가? 미국 기독교의 자유, 평등, 개방 정신을 한국에도 들여오는 게 옳은 일인가?​정규 예배가 아닌 사경회 정도라면 무더운 여름날 간단한 복장으로 성경강해를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그러나 예배는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셔서 성도들의 찬양과 기도를 받으시는 엄숙한 곳이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예복을 상세히 규정해 놓으셨다. 목사는 제사장의 직분으로 예배를 주관하는 자이다. 가벼운 복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가벼운 복장 뿐만 아니라 가벼운 행동도 문제다...

이야기들 2024.08.29

나의 방언(!) 기도 이야기

옛날엔 부흥회 가 방언 받는 걸 최고의 인생성공으로 쳐줬다. 중고등부 때 나도 방언 달라고 목이 쉬도록 기도 했다. 그러나 기도할 때 나의 정신은 언제나 초롱초롱했고 방언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혀가 약간 꼬부라지더니 한두 번 "낼낼 낼낼!", 딱 거기까지.​그러곤 끝이었다. 부흥회 끝나자 그 1초의 낼낼낼낼 현상도 사라졌다. 지금도 난 기도 시간에 정신이 말똥말똥 하고 훈민정음 기도만 드린다.​그런데 정말로 큰 고난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갈 때에 꿈에 저 1초의 낼낼낼낼 방언을 내가 했다. 꿈에, 방언을 할려고 했던 게 아니라 탄식하며 기도 할 때 저 1초의 방언이 저절로 나온 것이다. 그리곤 그 문제가 풀렸다. 이런 경험을 두 번 했다.​세상에는 저런 방언도 있다는 것.

이야기들 2024.08.08

좌우에 날선 검 ㅡ 계1:16, 계19:15

English  >>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계1:16).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계19:15). ​​위의 말씀은 온 세상을 말씀으로 심판하시고, 벌하시고,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다.​원래 완고한 기독교인 악인은 주의 종이 지옥 심판 선언을 안 해도 최후 심판 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다. 또한 온 천하에 대한 모든 지배권이 있으신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는 어마어마한 권한을 부여하셨다. 그래서 교회를..

단편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