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동성애를 용인하는 신학은 그릇된 신학이다

stevision 2012. 12. 7. 13:54

 

(2003년 11월 17일 동아 시사 발언대에 올린 글)  English

 

요즘 미국의 어느 성공회 주교가 동성애자이면서 성직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일부 언론에서 기독교가 동성애를 용인이나 하듯이 왜곡된 보도를 일삼고 있다. 이는 기독교를 잘 모르는 자들의 무책임한 보도일 뿐이다.
과거의 기독교 이단들은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교리를 잘못 만들어서 생겼다. 또한 자신들의 그릇된 신념에서 나온 예언을 함부로 말해 이단이 생기기도 했다. 요즘은 자유주의 시대라서 인간의 행위와 관련된 이단이 나돌고 있다. 동성애를 성경이 용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거나, 새로운 시대에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여 동성애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현대 이단이다.
우리는 성경 해석의 원리를 잘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이 쓰여진 시대상황을 고려하여 성경의 말씀의 본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죄를 지면 동물을 잡아 피를 제단에 뿌려야 용서받는 다는 것은 현대 상황에서 문자 그대로 지킬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새롭게 해석하여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는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성경에 여자는 교회에서 가르치지말고 조용히 하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는 당시의 시대상황이 여인들의 교회지배를 부덕한 소치로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인들이 교회에서 타인을 가르칠 수 있다. 성경이 쓰였던 당시에 문제되었던 것이 여자의 무능이 아니라 여자가 여러 사람 앞에서 나서서 말하는 것을 꺼렸던 당시의 도덕이었던 것이다. 지금에 와서 그 도덕이 바뀌었으므로 여자들이 교회에서 자유롭게 남을 가르쳐도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다. 성경은 분명히 남자나 여자가 평등하다고 선언하기 때문이다.
성경 해석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해방과 행복이다. 이 기준에 따라 성경 내용이 바뀌기도 하고 그 해석이 바뀌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종교 형성기에 이스라엘은 이방인들과 상종을 해서는 안되었다. 그들과 상종했다가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을 통해 배운 죄의 노예가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종교가 완전히 확립 된 후에는 이방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종교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스라엘 종교는 이방인을 그들의 죄에서 해방시켜야 했다. 따라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했던 것이고, 신양성경도 이스라엘의 선민사상과 배타적 종교관을 거부하게 된다. 그리하여 신약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방인 사이의 구분을 없앤다.
따라서 시대상황에 맞게 성경을 해석하여 동성애를 용인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 현재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성애를 타락한 문화나, 정신 질환자의 행동으로 보고 있어서 문화적인 면에서 볼 때도 용인할 수 없다. 또한 동성애에 빠진 자는 인간의 정상적인 행복을 맛볼 수 없게 된다. 또 철저히 사회인들에게 배제되어 감옥보다 더 지독한 자유의 상실을 격게 된다. 무엇보다도 구약, 신약 성경 공히 동성애를 무서운 죄로 규정하고 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는 것이 죄가 되는 한 동성애는 무서운 죄로 규정되는 것이다. 인간의 건전한 문화에도 역행하고, 인간을 행복하게도 못하고, 인간을 철저히 부자유하게 만드는 동성애는 아무리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려 해도 용인할 수 없는 죄이다. 따라서 동성애를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는 이단이다.
그러면 미국 성공회의 동성애 주교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먼저 이 주교의 비윤리성을 말하고 싶다. 이 자는 분명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어 동성애 성향임에도 그것을 숨기고 부인과 결혼하고, 나중에 성직자까지 되었다. 그리고 나서 아내에게 이혼 사유가 없음에도 자기 아내를 버리고 이혼하여 동성애 생활을 하고 주교까지 되었다. 이 얼마나 사악한 행동인가! 그러면 이 사악한 인간이 미국 성공회 주교가 된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미국인들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다. 성적으로 타락한 미국인들은 사악한 동성애 주교의 가르침을 받게 된 것이다.

 

>> 참고: 동성애 반대를 위한 글들은 yonsei.ac.kr 자유 게시판에서 글쓴이 stevision을 검색하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