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기독교인이 힘써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stevision 2012. 12. 8. 11:25

(05. 5. 19. 동아 시사 발언대)

 

오늘 신문에 보니 저번에 학교 채플을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단식 투쟁을 하던 학생을 지지했던 그 학교 교목이 해임되어 이제 할 일이 없어서 길에서 악세서리를 팔고 있답니다. 그 해임된 목사가 책을 내놨다는데 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 학교를 세우려고 뼈를 깎는 고생을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 비용을 마련하느라 코흘리개 어린이로부터 장년에 이르기 까지 먹고 싶은 것 다 참고 눈물을 흘리며 헌금을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세운 학교에서 교목을 하면서 학교의 방침을 옹호는 못할망정 종교자유라는 미명하에 자기 의무를 저버린 학생을 두둔한 목사는 정말로 가벼운 영성을 가진 자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다른 학교로 전학가면 다 해결될 일을 굳이 단식까지 하며 학교 예배를 방해한 것을 보면 그 마음 안에 기독교를 파괴하려는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학생의 주장을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많은 자들이 덩달아 채플을 참석 안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많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얼마나 많은 자들이 이 복음을 전하려다 목숨을 잃었습니까? 미션 스쿨에서 학생들을 채플에 참석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복음 전파의 기회입니까?

우리 나라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기 때문에 타인을 억지로 기독교인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온갖 지혜를 다 짜 내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데 온 힘을 다 써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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