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예수님의 마지막 말

stevision 2012. 12. 8. 11:28

(05. 5. 28. 동아 시사 발언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셨다. 이 때 예수께서는 분명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으셨다. 그런데 그 버림받으신 이유는 자신들의 죄때문에 마땅히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아 지옥에 갈 인간들을 대신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게 철저히 십자가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받지 않으셨다면 인간의 구원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윽고 예수께서는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뭘 다 이루셨다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인간구원사역을 다 이루셨다는 말이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다시 분부하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온족속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할 것이다." 그 외에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천사들이 사람들에게 그 예수께서 올라가신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신다고 했다.

성경은 부활승천 하신 예수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이름들 위에 높이셨고, 모든 자들이 그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다고 증거한다.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를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잠시 버리셨지만, 그분의 죽음 후에 그 당하신 보상을 충분히 하신 것이다. 따라서 예수께서 감당하신 십자가는 하나님께 버림받은 표가 아니라 인류의 구원 수단이었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을 엄청난 보상의 증표였던 것이다.

따라서 문선명이를 비롯한 통일교도들의 주장(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사역을 실패했다)은 그야말로 궤변일 뿐이다.

그런데 통일교도들은 이 땅에서 죄없는 가정생활을 누리는 게 구원이라고 생각하는가본데, 이는 전혀 성경의 가르침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 이는 완전히 기독교의 가르침을 벗어나는 주장이다. 따라서 정통 기독교가 그들을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정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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