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목사, 추기경, 장로라는 직분보다 더 중요한 것

stevision 2012. 12. 8. 16:47

(06. 3. 3. 동아 시사 발언대)

 

하나님께서는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교회 일이 직분에 따라서 수행되게 하십니다. 따라서 일반 평신도들께서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직책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성경말씀이고, 정통교리입니다. 이에 벗어나는 주장을 하거나 이상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은 아무리 목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종이 아니지요.

그런데 때로는 하나님께서는 두 종류의 교회 직분을 허락하십니다. 구약에 보면 공식적인 제자장들이 하나님 말씀을 멀리하고 이스라엘을 그릇된 길로 갈 때 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아닌 자들 중에서 그분의 종(선지자, 예언자)을 세우십니다. 엘리야나 엘리사와 같은 자들이 여기에 들지요. 그리하여 제도권 밖에서 기존의 종교인들을 책망하게 하십니다. 제사장이 같은 동료인 제사장들을 규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요즘도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지 않은 자들 중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 있습니다. 제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두번에 걸쳐 같은 내용의 분명한 소명 체험이 있고, 또 정식으로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신학대학원 졸업 후에 꿈에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안수를 받았고, 그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또 정확하게 같은 내용으로 두 번에 걸쳐 "교회를 가르치는 교회의 교사"로 임명 받았습니다. 이곳에 올린 제 글이 제 소명체험과 직분을 잘 말해줄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목사가 아니라고 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비하하고 거부하는 것은 저를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가벼운 행위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개 하나님 말씀 순종하기 싫어하는 자들이 목사가 아닌 자가 전하는 말이라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낮은 수준의 신앙인이지요.

또한 목사 안수를 받지 않은 본인(Z^)을 목사라고 칭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 네티즌님들께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를 그저 하나님께 부름받은 종으로 대하시면 크게 빗나간 처신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신자들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 말씀의 출처가 목사이든, 그밖에 다른 차원의 하나님의 종이든 경중을 따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말씀의 출처는 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