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말귀를 못알아듣는 무신론자들

stevision 2012. 12. 11. 14:17

(2010년 4월 17일 인터넷에 공개)

 

머리가 텅 빈 무신론자들이 이곳의 글들을 읽고 내 말 뜻을 못알아듣고 횡설수설해대는 것이 안타까워 이 글을 쓴다.

 

어떤 머리가 텅 빈 무신론자는 "양자물리"를 조금만 살펴봐도 창조론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어쩜 저렇게 머리가 텅 비었노?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물질과 에너지가 양자물리라는 법칙대로 움직이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을 머리가 텅 빈 무신론자들은 거짓이라 증명할 수 있나? 즉 하나님께서 상대성 이론과 양자물리 법칙대로 이 세상을 빅뱅의 순간부터 창조하셨다는 것을 무신론자들은 거짓이라 증명할 수 있나?

 

저것을 증명한다고 발벗고 나서는 무신론자는 그야말로 머리가 텅 빈 무신론자이다.

 

결국 저것을 믿으면 창조론, 저것을 믿지 않으면 머리 텅 빈 무신론이 아닌가?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양자물리의 슈뤠딩거 방정식은 분명 어떤 물질(혹은 에너지)의 파동 방정식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곧 그것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물질(에너지)에 대한 존재밀도 방정식이라는 것이다. 저 공식에 의하면 불확정성 원리가 나타나는데, 이 불확정성이라는 것은 기존의 물질이나 에너지의 위치와 운동량, 에너지와 시간의 불확정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의 경우 그 공간 안의 물질이나 에너지의 불확정성을 말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슈뤠딩거 방정식의 질량과 에너지는 값으로 주어져야만 시공에서의 그 파동 방정식이 성립되고, 그리하여 그 파동방정식에 기인한 불확정성 원리에 의해 그 입자의 위치, 운동량, 에너지, 시간의 불확정성이 주어지는 것이다. 즉 불확정성 원리 이전에 "질량이나 에너지"가 주어져야만 그 이후의 말이 성립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턱대고 질량이나 에너지가 전혀 없는데 공간의 어느 위치의 질량이나 에너지의 불확정성을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골이 텅 빈 생각이란 말이다. 슈뤠딩거 방정식 이전에 불확정성 원리가 있는 게 아니라 슈뤠딩거 방정식 이후에 불확정성 원리가 있는 것이다.

 

물론 이미 물질이 있는 지금의 세계 속의 어느 빈 공간에 대해서는  그 안에 물질이나 에너지가 전혀 없다 말할 수 없겠지. 그 이유는 바로 그 공간 밖의 다른 물질의 존재 때문에 그런 불확정성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양자물리에 따른 진공이 사실상 뭔가로 꽉 채워져 있다고들 하는데, 그런 물리현상도 하나님의 창조라 하면 무신론자들은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빅뱅 이전에도 절대진공이 뭔가로 꽉 채워져 있다고 말하는 것은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진공 안에 감마선이 들어가 입자가 생길 경우 어찌 그게 진공이란 말인가! 에너지가 기어들어갔으니 진공이 아니지 않은가?)

 

정말로 온 공간 안에 아무 것도 없었던 상태의 경우(기독교적으로 말해 창조 이전의 공간) 그 공간 안의 어느 지점의 물질이나 에너지의 불확정성을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가 있게 되었다면, 그것은 "창조"이지 "있지도 않은 물질의 불확정성에 의해 있게 된 것"이 아니란 말이다.

 

지금의 세계가 빅뱅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빅뱅 이전에는 정말로 온 공간에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최초의 큰 폭발이 생겼다. 이 폭발은 논리적으로 생각할 때 불확정성 원리에 의해 우연히 생겨난 게 아니라, 최초의 에너지(물질)를 창조주가 생겨나게 하셨고, 그 이후로 창조주께서 그것에 운동법칙과 여러 물리 법칙을 부과하셔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해야 한다.

 

아직도 내 말 뜻을 못알아듣고 양자물리의 불확정성 원리 운운하며 헛소리하는 자가 있다면, 구제불능인 자이다.

 

그리고 머리가 텅 빈 무신론자들은 '물질이 왜 그 복잡한 물리법칙대로 움직이는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하고 있다. 물리 문제 푸는 게 인간의 능력으로도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도 아무 의식도 없는 물질이 왜 그 복잡한 물리이론대로 움직이나? 사람이 걸어서 부산에서 서울 찾아가기도 힘든데, 어떻게 아무 의식도 없는 물질이 정확하게 그 복잡한 물리법칙대로 움직이나? 머리가 조금만이라도 채워져 있는 자라면 온 세상의 물질을 그 복잡한 물리법칙대로 움직이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안 계시다면 그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요약하면 이렇다.

1. 하나님께서 물질을 창조하시고 물리법칙대로 움직이게 하셨다고 해도 과학적으로 전혀 문제될 게 없다. 과학은 물리법칙이고, 우리가 말하는 하나님은 물리법칙을 생각해내신 지혜로운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물질과 에너지를 창조하시고 그것들에게 물리법칙을 부여하신 분이시다. 물론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지혜로운 창조를 거부하겠지. 하지만 물리법칙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증명을 시도하는 자는 웃기는 논객임이 분명하다. 하나님은 과학이론으로 증명될 수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엄밀히 말해 양자물리로부터 최초의 빅뱅을 설명할 수 없다. 왜냐하면 불확정성 원리는 기존의 물질이나 에너지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엄밀한 논리를 따르자면 하나님께서 최초의 빅뱅의 상태를 만드셨고, 그 빅뱅의 상태에서 물질과 에너지가 하나님으로부터 물리법칙을 부여받아 지금에 이르렀다고 해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