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기독교의 우월성

stevision 2012. 12. 7. 19:21

(05. 1. 1. 동아 시사 발언대)

 

기독교는 어린아이나 글을 모르는 자도 다 구원받을 수 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교를 해서 좀 미안하지만) 불교의 구원관은 어떠한가? 불교는 부처의 제자(스님)의 과정을 거쳐 도를 깨달아 해탈해야 부처가 된다고 말한다. 이 땅에서 아무리 불교인으로 착한 삶을 살아도 스님이 되어 해탈하지 않으면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여 살아야 하는 것이다. 평생 고기도 못먹고 결혼도 하지 않으며 그렇게 엄격한 스님의 과정을 거쳐야 구원을 받는다(즉, 부처가 된다)? 이 얼마나 가혹한 구원관인가? 그 어려운 불교 교리를 어린이나 무식한 성인은 깨닫지도 못할뿐더러 그들이 득도하여 해탈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유치원 아이도 구원받을 수 있다. 예수님을 믿으면 되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민주화된 종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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