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 3. 동아 시사 발언대)
사8:14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거치는 돌, 걸리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수살렘 거민에게는 함정, 올무가 되리라."
롬9: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마5:17 , 18 "내가 율법(율법서)이나 선지자(선지자서)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고전3:10, 11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두매 다른이가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이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니라."
건물이 오래도록 보존되려면 초석(기초석)이 든든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건물이라도 어느 날 초석을 빼버리면 그 건물은 날이 갈수록 균열이 생기고 마침내 붕괴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시온에 성전을 세우시고 종교국가를 세우셨다. 그런데 이 신정국가가 부패했다. 그리하여 (비유적으로 말해) 하나님께서는 성전의 초석을 빼 내시고는 그것을 성전에 이르는 길 한가운데에 박아 놓으셨다. 그리하여 이 하나님의 성전을 드나드는 자들이 이 돌에 걸려 자주 넘어졌다. 어떤 자들은 넘어져 뇌진탕이 나서 죽기도 했다. 성전의 초석이 제거되자 이 시온산의 성전은 마침내 붕괴되어 역사에서 사라졌다.
여기서 초석은 누구인가? 이 초석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신구약을 포함한 모든 하나님 백성들이 이루고 있는 교회의 머릿돌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초석을 빼서 그 곳에 이르는 길 한 가운데에 박아 놓으신 것은 더 이상 그 성전이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성전에 드나들어서는 안된다(큰코 다친다)는 말씀이다. 왜 그렇게 되었나?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구약 이스라엘의 종교는 율법의 껍데기만 보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율법의 근본 정신인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가 점점 고갈되어 완전히 없어진 것이 바로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종교인들이었다. 이들은 사사건건 예수님과 다투게 된다. 즉 예수님에게 걸려 넘어진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화신으로 자신을 내보이신다. 결국 예수살렘의 성전은 초석을 잃은 채 붕괴되었고, 성전에 이르는 길 가운데에 박혀 있던 이 초석을 머릿돌로 삼은 자들이 신약의 교회를 이뤄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은 것이다. 예수님이 제거된 교회는 차츰 균열이 생기다가 마침내 붕괴되어 역사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예수님을 초석으로 삼은 자들은 점점 큰 산을 이뤄 온 천하를 다 채우는 건축물(하나님의 집)이 된다.
요즘 이 예수님이라는 초석을 잃은 (자칭) 교회가 나타나고 있다. 예수께서 떠나셔서 더 이상 그분이 안 계신 교회가 있는 것이다. 마치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처럼. 이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바로 율법 폐기론을 머릿돌로 삼은 교회들이다. 즉 은혜 만능주의를 신봉하는 교회라는 말이다. 이 교회는 가정파괴와 사회해체를 조장하는 가증스런 동성애를 받아들이고, 동성애자를 목사로 안수하고, 동성애자를 교회에 붙들어 두는 교회이다. 과거 예루살렘 종교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무시하여 초석을 잃었다면 오늘날의 일부 그릇된 기독교는 하나님의 선한 율법을 잃어서 초석을 잃게 되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은 자이다. 그 자는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고 예수님의 뜻, 즉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이다. 그분의 말씀은 신구약을 다 포함한다. 그러면 동성애자나 창녀짓을 계속하는 자는 기독교인인가?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런 죄를 범하는 자 안에는 아직 예수님이 안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들이 기독교인이 될 수 있나? 물론 될 수 있다. 단 과거의 더러운 죄를 떨쳐버리고 예수님의 뜻대로 산다는 전제하에 그렇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참복음이고 기독교의 위대성이다.
이것을 망각하고 창녀와 동성애자들을 교인으로 삼은 교회가 있다면 이미 초석을 잃은 교회이다. 머지 않아 붕괴되어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 개인도 그런 사상에 물들어 교회를 다니면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주장하나 어림도 없는 말이다. 어찌 감히 동성애짓과 창녀짓을 하며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주장하는가? 예수님은 잘못을 뉘우치는 자의 죄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분이시지 결코 더러운 죄를 보증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착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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