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사람은 건전한 종교를 가져야 한다

stevision 2012. 12. 7. 20:13

(05. 3. 19. 동아 시사 발언대)

 

세상에는 종교가 아닌데 종교행세를 하는 단체나 지식체계가 있다. 일례로 불교는 백팔번뇌를 일으키는 힘든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맘 편히 운명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 수 있나 궁리하는 중에 나왔다. 깨달음을 중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애당초 석가모니가 신을 만나고 나서 불교를 창시한 게 아니다. 그가 독도를 하여 제자들을 가르치다보니 그것이 이어져 불교가 된 것이다. 방편이라는 불교용어가 있다. 이는 사람들이 백팔번뇌의 세상에서 어떻게 운명을 순수히 받아들여야 하는지 예화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엄밀히 말해 이 방편은 "이야기"일 뿐이지 실체적인 현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 방편이라는 이야기들이 종교 교리화되어 수많은 자들이 미혹당하고 있다. 불교 승려들은 하루빨리 모든 방편들이 단순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불교신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할 것이다.
요즘 보니 "건강"을 매개로 하여 종교화한 단체가 있음을 보게 된다. 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 그 단체에 속한 자들의 평균 수명이 대한민국 평균수명보다 1년이라도 더 긴가? 아무리 건강을 매개로 하여 종교집단을 만들려 해도 나이를 먹으면 늙고 죽게 되는 것이 진리이다. 세상의 그 어떤 종교나 학문체계가 이 엄연한 진리와 사실을 부인하나? 이것을 극복하려고 심신단련 종교를 운영하는 것은 순전히 종교를 빙자한 사업집단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 집단에 속해 돈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 훨씬 더 정신건강에 좋다.
요즘 동아일보를 보면 또 고질병이 도졌다. 왜 그렇게 점쟁이 광고를 무차별적으로 내놓는지 모를 일이다. 저 죽는 날짜도 모르는 건달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물어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런 사기꾼 집단을 매일 홍보하는 동아일보를 비롯한 언론매체들은 얼마나 독자들을 우롱하고 있는지 모르는가보다.

오늘따라 서론이 좀 길어졌군! 거두절미하고 지금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계신분들은 자신들의 사후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땅에서 짧은 삶을 사는 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영원한 세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발견하는 자가 바로 진정 지혜로운 자입니다.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건전한 종교입니다. 다른 종교들을 테스트하다가 허송세월하지 마시고 단도직입적으로 기독교로 와 보십시오.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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