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넓은 길로 가면 안 됩니다

stevision 2012. 12. 8. 09:36

(05. 4. 10. 동아 시사 발언대)

 

진정한 진리와 구원은 인간이 상상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지혜와 논리체계로 구해지는 것은 진정한 구원을 말해주지 못합니다. 하바드 대학 수학과 교수나 철학과 교수가 인간을 구원할 묘책을 제시한 적이 있습니까?

넓은 길은 쉬운 길입니다. 누구나 다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영원한 생명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이 좁은 길은 고행의 길이 아닙니다. 이 좁은 길은 바로 자신에 대한 소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에 대한 참 주인을 찾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쉽다는 말은,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실 때 그것이 쉽다는 것이고, 어럽다는 말은 보통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그분을 나의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현재의 보통 인간에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길이 바로 어려운 길이고, 하지만 바로 그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언젠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살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삶의 매력인가!"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나 말고 따로 계시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인간들이 이 땅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자 하나 죽지 않은 자가 있습니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외에 그 누가 나의 주인이 될수 있습니까?

육체적 고행과 선한 삶은 종교적으로 볼 때 넓은 길입니다.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종교는 모두 그러한 것들을 중시하지요. 그러나 기독교는 좁은 길입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그러한 인간적인 가능성에 근거하지 않고 천지를 창조하시고 천지와 온 인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는 데에 근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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