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기독교인의 신앙의 근거

stevision 2012. 12. 8. 09:40

(05. 4. 19. 동아 시사 발언대)

 

많은 무신론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신은 인간이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어낸 허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넋두리에 불과합니다. 옛말에도 서울에 안가본 자가 더 큰소리 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보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을 만나본 자들의 신앙에 대해 가짜다 속고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순수 논리적으로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무신론자들의 오류는 이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느 목사님께서 어느 성도가 은밀히 죄를 짓고 있는 모습을 꿈이나 환상 또는 마음의 암시 가운데 보았다고 합시다. 그리하여 그 목사님께서 그 성도를 조용히 불러 그 죄를 확인하고 회개시켜 새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합시다. 실제로 이런 일은 기독교에서 비일비재합니다. 아주 흔한 일이라는 말이지요. 그럼 이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봅시다. 무신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신자의 은밀한 죄를 그의 영혼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에게 알게 하시는 하나님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한 개인이 스스로 알수도 없는 일을 스스로 생각해서 남의 은밀한 일을 압니까? 이게 논리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기독교인들은 또한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고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즉 단순한 자신만의 생각의 차원이 아닌 실제적 차원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성경의 기자들이 자신들도 만나 그 종교 체험을 기록했고, 지금도 많은 자들이 이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인격관계를 맺고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기독교인의 체험을 자신들의 좁은 인생관과 인생체험으로 단순한 허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실상을 자신들의 좁은 시각으로 보려는 안이함에서 비롯됩니다. 정말로 논리적인 무신론자는 유신론자들을 비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는 자신의 인생체험이 절대진리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신을 못만나 못믿더라도 다른 자들은 신을 만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빤쓰 철학자 수준의 사람이 유신론을 비판합니다.

기독교인의 신앙의 근거는 바로 살아계신 그 분을 체험한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체험의 단계와 수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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