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자유보다는 해방

stevision 2012. 12. 8. 09:42

 

(05. 4. 22. 동아 시사 발언대)                    English

 

자유는 본래 좋은 뜻이나 남용할 때 문제가 된다. 오늘 신문에 보니 미국의 한인 교포 여학생이 연설을 해서 많은 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기사가 났다. 조선일보 강인선 기자는 약간 신중한 태도로 그 기사를 썼고, 동아일보 모 기자는 아주 경솔하게 기사를 썼다. 그 여학생의 연설문 중에 "... 동성애자들이 결혼할 권리..."라는 문구가 나왔는데 이는 한국 독자들에게 아주 해로운 문구이다. 그 여학생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지지하는지 반대하는지 명백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학생이 강조하는 것이 성과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자들에게 자유를 실현시키는 것을 지지한다는 것을 볼 때 그 여학생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지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 어설픈 자유는 인간에게 독이 된다. 본인에게도 그렇고 가족에게도 그렇고 사회에게도 심각한 해를 끼친다. 이렇게 많은 자들에게 해를 주는 개인의 경솔한 자유를 지지한다는 것은 단견을 넘어 어리석은 인생관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정말로 개인과 가정과 사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경솔한 자유보다는 불행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닐까? 동성애라는 정신병에서의 해방, 동성애라는 사악한 문화로부터의 해방이 지금의 미국사회에 절실히 요청된다. 과도한 성욕으로부터의 해방, 음란한 문화로부터의 해방, 사치와 허영으로부터의 해방, 권위와 미풍양속에 대한 반항심으로부터의 해방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미국은 지금 인간의 정신과 행복을 좀먹는 우상을 부숴야 한다. 그 우상은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우상이다. 미국인은 이 자유의 여신상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세뇌되어 방종을 자유인양 착각하고 진정한 행복에서 멀어지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불행으로부터의 해방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미국인들은 자유의 여신상을 때려부수고 "인간을 해방시키시는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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