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5. 15. 동아 시사 발언대)
어제께
말로만 듣던 공포의 하이힐 맛을 봤다.
전철 안에서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했다.
내 구두 상당히 좋은 것인데
공포의 하이힐에게 무참히 깨졌다.
아~~~ 뼛속까지 파고드는 통증이여!
하이힐을 신으려면 제발 50kg 이하로 몸무게를 줄여라. 사람 정말 잡겠더라!
그리고
실수로라도 남의 발등을 하이힐로 찍었다면
적어도 두 번 정도 "죄송합니데~"라고 사과해라.
웃지마라. 안 당한 사람은 모른다.
어제 그 아가씬가 아줌만가
난 아직도 분이 안풀린다. 남은 죽겠는데 고작 한 번 미안하다고?
하이힐로 남의 발을 찍었다면 적어도 두 번은 미안하다고 해라.
그것이 예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