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4일 인터넷에 공개)
어떤 사람들은 바울을 사도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리고 그분께서 주시는 직접 계시를 통해 자신의 사도됨을 확신할 수 있었다. 자기가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함에도 사람들은 사울을 사도로 인정하려 하지 않고, 그가 전하는 말씀의 권위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물론 성령받지 못한 껍데기 신자들이 그런 태도를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껍데기 신자들 때문에 다른 자들까지 영향을 받는 거였다. 이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첫째, 바울은 자기가 전하는 말씀이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자꾸 꼬리표를 달아놓았다. 결과는? 지금에 와서 우리가 바울의 글을 보면 '아, 이건 바울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둘째, 바울은 말씀을 전할 때 가급적 인간적 생각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말만 하려 했다. 가뜩이나 자신의 사도직이 의심받는 상황인데 쓸데없는 소리 자꾸 해대면 누가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겠는가? 그래서 지금에 와서 보면 바울의 글은 인간의 생각이 배제된 하나님 말씀만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령받지 못한 건달 신자들을 바울 옆에 붙여주시어 바울이 전한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깊고 깊은 지혜를 그 누가 알 수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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