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stevision 2012. 12. 11. 14:31

(2010년 11월 7일 인터넷에 공개)

 

우리가 주기도문을 암송할 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이 기도문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것이다. 이 마지막 부분이 전에는 내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저 말씀이 마음에 깊은 감동과 확신을 주고 있다.

 

기독교인이 십자가 군사로서 세상의 악과 싸울 때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을 수 있다. 내가 이 일을 실패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이런 내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면 어떻게 되나. 그런 걱정 마시라. 나라 곧 정치적 권력의 최종 권한이 하나님 아버지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로마 권력이, 유대 제사장의 권세가 예수님을 죽게 했으나 이 모든 권세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하에 사용된 것이다. 물론 권세를 휘두른 자들은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겠지만. 예수께서는 빌라도에게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네 권세는 하늘이 허락한 것이다"라고 하시지 않으셨던가. 참새 한 마리의 생명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큰 권세를 가지셨음을 알고 세상 그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지게 되어있다. 우리가 십자가 군사로 싸울 때 결국은 승리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승리를 통해 결국은 영광을 받으실 것임을 확신해야 한다.

 

오늘도 저 말씀을 의지하여 용기백배 십자가 군사로 부끄럼없이 영적 전쟁에 임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암요, 반드시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