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아론이 세운 금송아지(출32장)

stevision 2012. 12. 11. 18:23

(2012년 2월 17일 인터넷에 공개)

 

모세가 하나님을 뵙는 시간이 길어져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인들이 아론을 재촉하여 아론으로하여금 사람들로부터 금붙이들을 모아 녹여 송아지 우상을 만들게 했다.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자신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살아계신 하나님을 송아지로 형상화 하여 그 앞에서 절하고 섬겼던 것이다. 

 

이 극악한 종교범죄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시자 모세가 산에서 급히 내려와 사태를 수습한다. 먼저 모세는 그 큰 금덩어리 송아지 우상을 가루로 만들어 물(냇물)에 던져버렸다. 송아지 우상이라면 상당한 가치의 금덩어리였을 것이다. 이 값비싼 금덩어리를 모세는 철저히 폐기처분했다. 덩어리째 버리면 사람들이 다시 주워올까봐 아예 가루로 만들어 물에 던져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볼 수도 없고 몰래 가서 주워올 수도 없게 만든 것이다. 모세는 아무리 값비싼 것이라도 하나님 앞에 가증스러운 물건이 된 것을 철저히 제거했다. 돈 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이 우선이었던 것이다.

 

또한 모세는 그 금송아지 우상 제조 사건에 연루된 주동자들을 다 죽였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전체를 파멸케 할 수도 있는 이 극악한 종교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가차없이 처단한 것이다. 인간의 목숨보다, 인간의 체면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더 중히 여긴 자가 바로 모세다.

 

하나님의 종은 모세와 같은 종교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아론과 같은 자가 되면 안된다. 아론은 가증한 것을 이스라엘 종교에 끌어들인 자이다. 모세와 아론의 신앙의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지금도 이 땅에는 아론과 같은 사이비 종들이 있다. 가증한 동성애를 교회가 용인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거나, 동성애 정신병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망발을 늘어놓거나,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 하고 사악한 우상숭배 종교인 불교를 자꾸 기독교에 끌어들이려는 자들이 있다. 이러면 못쓴다.

 

하나님의 종은 모세를 본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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