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구약의 임마누엘 ㅡ 레24:5-6 ㅡ

stevision 2022. 5. 25. 11:21

구약의 임마누엘                English

>>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24:5-6) <<

예수님의 별칭은 임마누엘이고,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과 함께 사셨다. 그야말로 그분의 삶 자체가 '임마누엘'의 실행인 것이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아니셨을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셨다.

어떤 고귀한 분께서 당신에게, "오늘 저녁 당신 집에다 내 밥상을 차려 놓으시오"라고 하셨다면, 그분께서는 당신 집에 오셔서 당신 가족과 함께 있으며 당신 가족과 함께 식사하시겠다는 말이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셨다. "성전을 짓되, 성소와 지성소를 만들고 그 사이에 휘장을 쳐 놓아라. 지성소에는 법궤를 두고 두 그룹(천사)을 만들어 그 두 그룹의 날개가 법궤 위에 펼쳐지게 하라. 그 법궤 위에 덮개를 두어라. 그 덮개 위에 내가 임하여 나의 종들을 만날 것이다. 그곳은 '속죄소(mercy seat)'라 칭해질 것이다. 성소에 상을 만들고, 매 안식일마다 떡을 만들어 한 줄에 6개씩 두 줄로 그곳에 올려놓아 내게 바쳐라. (출25: 18-22, 출 26:33, 출 26:34, 막15:38, 히9:2, 레24:6, 레24:8, 출25:30)"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속죄소는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이고, 그 보좌 앞에는 하나님께 차려진 밥상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매주 새로운 떡을 만들어 당신께 바치라 인간들에게 명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식구의 일원으로서 이스라엘 국가 안에, 그분의 백성인 이스라엘인들과 함께 사시겠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그 식사의 자리에 계시고, 이스라엘이 그분의 자녀이므로 그분께서는 또한 이스라엘의 아버지로서 그 식사의 자리에 계시겠다는 말이다. 이게 하나님의 임마누엘의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성소의 떡상에 매 안식일마다 떡 12 덩이를 바치라고 하나님께서 명하실 때 우리는 이것을 단순한 종교의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본심을 읽어야 한다. "나는 너희의 식구의 일원으로 너희와 함께 살고 싶다. 나는 너희 가운데 살고 싶다."

​여러분을 가까이 하심이 하나님의 큰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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