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우상에 관하여

stevision 2012. 12. 7. 15:07

 

(04. 12. 8. 동아 시사 발언대)         English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잡신의 형상을 만들어 그 앞에 절하는 것도 우상숭배이고, 이는 성경이 금하는 바이다. 그런데 성경은 살아계신 참 신이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형상으로 대치하는 것을 엄히 금한다.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지 않으시니 간편하게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 그것을 그분으로 여기고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왜 성경이 이렇게 하나님을 우상화 하는 것을 금하나? 사람이 자기 애인의 사진을 갖고 다니며 가끔 그 사진에 뽀뽀하듯이 하나님을 형상화 하여 그것을 항상 갖고 다니며 사랑하는 게 뭐가 그리 나쁜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이 하나님을 우상화하면 신앙에 심각한 왜곡이 발생한다. 우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훼손된다. 우상은 인간들이 신경을 써서 돌봐줘야 할 존재이다. 우상은 인간의 마음대로 종처럼 이동해야 하는 존재이다. 우상은 인간의 폭력과 놀림에 저항을 못한다. 결국 우상은 돌덩어리나 나무조각밖에 안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속성을 1%도 표현 못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

성경은 인간이 자기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한다. 우상을 만드는 자가 왜 그것을 만드나? 결국 강제로 복을 받아내기 위한 속셈 때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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