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기독교와 불교는 다르다

stevision 2012. 12. 7. 19:26

(05. 1. 6. 동아 시사 발언대)

 

불교인이 득도하고 범아일여의 체험을 하고나서 스스로 부처라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그런 생각까지 억지로 기독교인인 내가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기독교인이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다고 해서 하나님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철학자로서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다. 물론 개똥철학이다. 현실과 상상을 철저히 동일시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자녀이지 스스로 하나님은 절대 아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제로 포인트이다. 여기서 한 걸음 내 디딘 것이 바로 인간은 죄인이라는 사실이고, 한 걸음 더 내 디딘 것은 인간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멋대로 기독교 진리를 왜곡하여 믿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물론 그렇게 자기 멋대로 믿으며 철학박사도 될 수 있고 철학 교수도 될 수는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될 수 없다. 기독교인은 이런 사이비 기독교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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