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함

stevision 2012. 12. 7. 19:34

(05. 1. 13. 동아 시사 발언대)

 

성경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재림 후에 그분과 함께 왕노릇할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예수께서 재림을 안하셨으나 우리는 이 성경말씀을 영적으로 해석하여 현재 우리에게 유익한 신앙의 진리를 찾아내야 한다.

왕이란 무엇일까? 첫째로 왕은 다스리는 자이다. 그런데 왕의 다스림은 주로 심판권에 있다. 둘째로 왕은 국민을 보호하는 자이다. 그런데 왕은 그의 직무를 거의 말이나 글로 한다. 왕의 명령이 쓰인 글은 왕의 권세를 지닌 채 백성들과 관리들에게 전달되어 그대로 시행된다.

왕이 하는 일이 그런 것이라면 영적으로 생각하여 예수님의 약속(제자들이 왕이 되게해주시겠다는 약속)은 성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제자들의 작품이다. 이 신약성경이 2000년 동안 죄인들에게 심판을 선언하고, 의인들에게 영생을 선언했다. 특히 바울은 그의 삶을 통하여 그의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는 지금까지 교회치리와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헌법으로 존재해왔다. 그의 권고의 말씀은 신자들의 행위를 바르게 규정했다. 누구든지 바울의 권고의 말씀에 맞게 살면 참신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의 글을 통하여 신자들을 잘 보호하여 천국 백성이 되게 한 것이다. 거지 나사로는 자신의 글로 성경을 남기지 못했으나 그의 행위는 장차 최후 심판에서 판결 기준이 될 것이 분명하다. 거지로 살고 못먹고 병들어 죽었으나 죄를 짓지 않고 신앙을 끝까지 지킨 그가 예수님께서 많은 죄인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는데 기준이 될 것이다. 나사로와 같은 자가 없었다면 예수께서 어찌 죄인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리실 수 있겠는가? 나사로 같은 자도 극심한 고난 중에 의롭게 살았는데, 나사로보다 훨씬 좋은 환경속에서 살던 자들은 나사로보다 더 의롭게 살아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이를 생각해 보면 거지 나사로는 최후심판 때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죄인들을 판결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거지 나사로가 출세하여 (보조)왕이 되었구만!

어찌 나사로뿐이겠는가? 죄로 꽉 찬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의롭게 살면 현재의 우리의 삶이 현재 죄에 푹 빠져 사는 다른 사람들이 최후심판 때 받을 판결의 잣대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모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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