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7. 19. 동아 시사 발언대)
이번에 죽은 할머니는 자식들이 권하여 40년 만에 남편과 재결합하고 나서 삼일이 지난 후 말다툼 끝에 남편 할아버지의 칼에 맞아 죽으셨다. 할아버지께서 밥상은 안차려 주고 말대꾸한다고 홧김에 아내 할머니를 죽이신 것이다.
여자로 태어나서 남편에게 사랑받고 살다 죽으면 얼마나 복된 삶인가?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그 남편이라는 자가 젊어서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두 부부 중에 누가 더 못됐는지 따지며 남자 탓이다 여자 탓이다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가장 나쁜 인간들은 바로 남의 남편과 놀아난 여자들(창녀인지 과부인지 이혼녀인지 정신나간 미혼녀인지는 잘 모르겠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들의 부러운 눈총을 받으며 행복한 결혼을 한 이 두 부부의 사이에 끼어들어 한 여인의 인생을 그렇게 망쳐놔서야 되겠는가?
간음은 가정파괴죄이다. 창남과 창녀와 뚜쟁이들은 다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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