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다윗의 위대한 점

(2010년 6월 11일 인터넷에 공개)

 

성경말씀: 삼하21:1-14

 

다윗이 자기 나라에 기근이 3년 간 지속되자 하나님께 그 이유를 여쭸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전임자 사울왕이 기브온 사람들을 많이 해쳐서 그들의 원한이 풀어지지 않아서 나라에 재앙이 임한 것이라 하셨다.

 

이에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물었다.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의 집안 사람 남자 7명을 넘겨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처형해야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다윗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그 이후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기도들 들어주시어 기근이 끝나게 하셨다.

 

다윗의 위대한 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정확히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기를 힘썼고,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대로 그대로 시행했다는 데에 있다. 사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먼저 사람들 중에는 나라에 기근이 임한 것이 다 왕이 부덕하여 하나님께 징벌을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중에 다윗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사울 집안 남자 7명을 처형하도록 명을 내리면 사람들은 크게 오해할 것이다. "나라가 어지러운 것을 전임자 자손에게 뒤집어 씌워 흉흉한 민심을 달래보겠다는 거지?" "저런 식으로 결국은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 정치보복을 하는구먼. 하기사 사울이 다윗을 어지간히도 괴롭혔지!"

 

그러나 다윗은 정확히 하나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순종했다. 어쩌면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기 위해 악역(?)을 감당한 것이다.

 

진짜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 뜻이라면 자기 체면 따위를 생각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충실한 일꾼에게 결국은 면류관을 씌워주신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다 해야 한다. 먼저 사악한 살인죄를 짓고 사형판결 받은 사형수들을 처형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땅에서 사악한 동성애자들을 다 쓸어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힘쓰는 정치인들에게 다윗의 복이 임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