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시1:4-6) : 악인의 길

stevision 2012. 11. 23. 17:09

 

(2007년 1월 6일 동아 시사발언대에 올린 글)

 

제목: 악인의 길                                                           English
성경: 시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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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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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대표적인 악인들은 누구입니까? 조강지처 놔두고 바람피우는 못난 남자들이 악인이고, 뼈빠지게 일해 저를 먹여 살리는 합법적인 서방 놔두고 은밀히 간음을 하고 입 싹 닦고 다니는 여자들이 대표적인 악녀들입니다. 또한 양심에 어긋나게 합법을 가장하여 부동산 투기하고 주가 조작하여 남이 뼈빠지게 번 돈을 가로채는 도둑들도 바로 이 시대 대표적인 악인들입니다. 요즘 세금 도둑들도 수두룩하고 돈 몇 푼으로 청소년들의 성을 유린하는 악인들도 많습니다. 보통 정신병자는 악인이 아닌데 동성애자들은 사악한 인간들임과 동시에 더러운 정신병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못지 않은 악인들이 있는데, 바로 이 시대의 저러한 악인들을 옹호하는 지식인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은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합니다. 이들은 허울좋은 인권을 내세우며 사형제 폐지 운동을 펼치고 동성애자 인권 운동을 펼칩니다. 이들이 악인인 이유는 이들 때문에 악의 뿌리가 뽑히지 못하고 이들이 악을 제거할 근거를 없애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악인들 중 빠질 수 없는 부류가 있는데, 바로 언론과 인터넷 사이트 업자들입니다. 언론이 여론을 좌지우지하여 나라의 기강을 흔들고 바른 윤리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언론과 인터넷 업자들이 음란한 문화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가정파괴, 사회파괴, 국가파괴범들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점쟁이들이나 종교 사기꾼들도 악인들입니다. 특히 백해무익한 부적을 만들어서 원가의 수천, 수만 배를 받고 고객에게 바가지 씌우는 짓을 하는 종교사기꾼들은 경제사범보다 더 악한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거룩한 척 하며 뻐기고 다니고 사람들이 큰 스승처럼 떠받드니 참으로 개탄할 노릇입니다.

이 시대 교회에 퍼져있는 악은 무엇입니까?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께 부름받지 못하고 직업으로 성직자의 길에 들어서는 게 가장 큰 악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시라면 왜 성직자의 수가 필요 이상으로 넘쳐납니까? 이게 다 하나님께 부름받지 못하고 세상 직장 구하기 힘드니 성직이라도 해서 밥벌어 먹겠다고 나서는 자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제발 기존의 목사님들께서는 함부로 자식들을 성직자로 세우지 좀 마시오! 장로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직은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부르시는 것이니 미리 나서서 긴 세월 기도하다가 자기들 맘대로 성직에 나서지 말란 말입니다. 신학을 했다고 해서 다 성직자가 되라는 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신학을 전공한 자라도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성직자로 부름받지 못한 자들은 겸허히 세상 직장 구해 사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소명체험 없이 신학을 공부한 분들 보시오. 자신이 성직자로 부름 받았는지 아닌지 알아보시려면 일정 기간 미리 작정하고 진실되게 간절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간 내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성직자로 부르신 게 아닙니다. 성직은 다른 제 3자의 위치에 있는 성직자로부터 확인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부모가 아닌 다른 성직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을 성직으로 부르셨는지 알려 주시기도 하십니다. 에서가 억지로 아버지로부터 복을 받아내려다 저주를 받았고, 사울이 사무엘로부터 억지로 호의를 얻으려고 하다 옷까지 찢어서 대신 저주의 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안 해 주시면 일단 아니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억지로 성직에 들어서려는 것은 크나큰 악이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솔히 목사 안수를 받으려 하지 마시오. 전도사까지는 해도 되나 목사로 부름받지 못한 자도 많이 있으니 억지로 목사 안수 받으려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목사안수보다 순종이 더 귀한 것입니다. 요즘 먹고 살만 하고 대중적 인기도 있어서 정치에 손을 대려는 목사들이 몇 분 계신데, 과욕은 금물이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개도 안 물어갈 쓸데없는 불교 사상에 푹 빠져서 설교 때마다 ‘부처님 말씀에 ... 어쩌고저쩌고...’하는 쓸개 빠진 목회자들이 요즘 있는데 이런 자들도 악인 중의 악인입니다. 신성한 교회 안에 설교 시간에 부처 우상을 세워 놓는 것이 얼마나 큰 죄입니까? 교인수에 과욕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목회자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양적 성장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게 더 낫습니다. 기독교인 행세하며 선거 때마다 중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자들도 다 악인들 축에 끼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쓸개 빠진 짓을 하다 낙방하면 자기 교인들 보기에 얼마나 민망할까요? 먹고 살만하고 교인 수도 늘었으니 감투 생각이 나서 엄청난 돈을 주고 가짜 석박사 학위를 따서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목사들도 선한 자들이 아닙니다. 돈 쓸 곳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쓸데없는 데에 돈을 낭비합니까?

이처럼 세상의 악인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자들이고, 교회 안의 악인들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자들입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 말씀은 이러한 악인들이 결국은 망한다고 합니다. 악인들은 악인의 길을 가기 때문에 망합니다. 의인의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이지만 악인의 길은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자기가 정한 길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정한 길이라서 문제가 됩니다. 명문대에 들어가려면 명문대가 정한 길을 가야 들어갑니다. 자기가 정한 길을 가면 100% 낙방합니다. 악인의 길은 천국의 문에 이르지 않고 지옥문에 이릅니다. 천국은 오직 하나님께서 닦아 놓으신 길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악인은 달리 악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거부하기 때문에 악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길을 보이셨는데 그것을 거부하니 하나님을 우스운 분으로 만들었고, 하나님께서 선한 자비하심으로 천국의 길을 여셨는데 그것을 거부하니 악인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중들을 비롯한 다른 모든 종교들의 종교인들은 다 악인들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거부하니 그렇습니다. 다른 자들에게 죽음의 길을 가르치니 악인들이라는 말입니다.

악인은 겨와 같아서 바람이 불면 날아가 버립니다. 악인은 다 모아다가 불살라버릴 쭉정이와 같습니다. 악인의 속에는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똥이 악한 것은 그것을 먹어 유익될 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악인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겸손이 없음은 물론이고, 타인에게 유익을 끼칠 맘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열매가 들지 않은 빈 껍데기라는 말이지요. 대신 악인의 마음에는 증오, 교만, 거짓이 가득 차 있습니다. 불교 중들에게 증오심은 없을지라도 교만과 거짓은 가득합니다. 그래서 악인들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선하게 창조하셨는데 선하신 하나님께 전혀 쓸모 없는 인간들이니 악인이 아니겠습니까? 악인이 겨와 같다는 것은 그들이 거짓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진리의 미풍만 불어도 견디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기 때문입니다. 불교 중들이 아무리 잘난 척 해도 돌맹이에게 절해서 유익한 게 뭐냐는 단 한 마디의 질문에도 대답 못합니다. 동성애자들이 제 아무리 인권 운운하며 자신들의 체면을 세워보려 하지만 항문 삽입이 건전한 행동이냐는 단 한 마디의 질문에 꼼짝 못합니다. 부동산 투기꾼들이 제 아무리 뻐기며 설치고 다니지만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꼼짝 못합니다. 이처럼 악인들은 속에 든 것은 없고 겉으로는 온갖 현란한 것으로 치장을 하고 다니나 하나님의 진리, 양심이라는 법, 인간의 윤리의 잣대를 들이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믿지 않았지만 착한 일은 많이 해서 지옥에 가기 싫고 천국에 가겠다는 분이 계시다면 예화를 하나 들겠습니다. 이 땅에서 부자로 살며 착한 일 많이 했던 자가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부자: 예수님, 저 남을 많이 돕고 살았습니다. 천국에 가야겠습니다.
예수님: 네가 살면서 네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자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당연히 너도 착한 일을 하며 살아야지. 인간이 착하게 사는 것은 당연한 거야. 천국은 착하게 산 자가 가는 게 아냐. 네가 받은 만큼 네가 남에게 착한 일 해서 도왔으니 계산 끝난 거야. 네가 땅에서 살면서 착한 일 했다고 영원한 천국에서 살겠다면 곤란하지. 땅에 살면서 나쁜 짓 한 자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지옥에 가고, 착한 일을 한 자는 그 착한 일 때문에 천국에 가는 게 아니란다.
부자: 저는 회사를 경영하며 돈을 많이 벌어 제가 타인에게 받은 도움보다 더 많은 착한 일을 했으니 정상을 참작하여 주셔서 천국으로 들여보내 주십시오.
예수님: 보아라. 네가 번 돈이 네 스스로 번 돈이냐, 아니면 네 회사 종업원들이 힘들게 일해 너에게 벌어준 것이냐? 네 회사 종업원들이 피땀 흘려 일해 네게 돈을 벌어줘서 그 돈으로 자선사업 많이 해서 네 이름이 세상에서 높여졌으니 오히려 네가 사람들에게 빚을 진 거지. 안 그래? 또 이 세상이 누구 건데.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으로 네가 잘 먹고 잘 살고 재미있게 보냈다면 이 또한 네가 빚을 진 상태다. 그러니 네가 세상에서 눈곱만큼 한 착한 일은 천국 가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나?
부자: 그러면 저는 어떻게 되나요?
예수님: 네가 땅에 살며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생명의 길, 진리의 길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천국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으니 햇빛 없는 어둠 속에서 영원히 굶으며 혼자 지내도록 하거라.

시편 1편 1-3절은 복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오늘 1편 4-6절의 본문 말씀은 악인에 대해 말합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악인의 반대는 선한 자인데... 그렇습니다! 세상에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맞게 선한 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간은 행동과 마음 둘 다 악하든지, 겉으로는 선한 것 같으나 속으로는 악한 자들뿐입니다. 물론 스스로 선한 자라 생각하는 자들도 있겠지만, 착각이지요. 따라서 이 세상에는 선한 자와 악한 자가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와 악한 자만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 복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을 가서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죄를 용서받아 의롭다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귀한 열매도 시절에 맞게 맺습니다. 그러면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요15: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니라(요15:5).”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9).”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거부하고 사는 자들이 바로 악인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운 행위 때문에 자신의 양심의 법 앞에도 설 수 없고, 인간의 윤리나 국법 앞에도 설 수 없고, 하나님의 진리 앞에 설 수도 없습니다. 이들의 삶은 겨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 악인의 길을 버려야 합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엡5:11,12).” 소경이 바른 길을 가는 것이 불가능하거니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은 무모한 짓입니다. 악인은 소경입니다. 빛을 거부하고 진리의 길을 거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6절에 드디어 의인이 나옵니다. 선한 자는 본질(존재)에 관련된 것이고 의로운 자는 행위와 관련된 것입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인간 중에 선한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지으셨으나 다 죄에 빠져 악인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막10:18)”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 중에는 선한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의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의인은 옳은 길을 가는 자가 의인입니다. 죄인일지라도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죄용서의 길을 가면 죄인도 의인이 됩니다. 그 올바른 죄용서의 길을 가며 선한 인간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올바른 길을 가는 인간이 되어 의인은 된다는 말입니다.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길을 갔기 때문에 의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죄용서의 길과 영생의 길을 가는 자들이 바로 의인이고, 이 자들이 그 길을 간 발걸음 하나 하나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행위라 인정해 주십니다. 그 발걸음은 천국문을 지나 영생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 길을 거부하는 모든 자들은 선한 자들도 아니고 의로운 자들도 아닙니다. 이들이 진리이신 하나님을 거부했으니 이들이 어디를 가든 거짓 가운데 살게 되고, 이들이 빛이신 하나님을 거부했으니 이들이 어디를 가든 어둠을 헤매며, 이들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거부했으니 이들이 어디를 가든 저주 가운데 살게 되고, 이들이 생명이신 하나님을 거부했으니 이들이 어디를 가든 죽음에 이릅니다. 그래서 악인은 악한 길을 가서 반드시 망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망하든 죽어 영원히 망하든 그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악인의 길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악인의 의와 착한 행실이 얼마나 가벼운 것인지 똑바로 인식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같잖은 당신의 의로움을 버리고 마음문을 열어 주 예수를 영접하십시오. 제발 바른 길을 제시할 때 말 좀 들으시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악인의 길을 버리시고 복 받는 길을 가시오. 이미 옳은 길에 들어선 분들은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마시고 곧장 가시오. 좌로 치우치는 것은 하나님의 법에서 일부 조항을 빼버리는 행위이고, 우로 치우치는 것은 자신의 단견을 하나님의 법에 첨가하는 행위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성경 말씀대로만 사시오. 직선이 최단거리입니다. 직선에서 좌로나 우로 빠져서 가면 길이 더 멀어집니다. 성경말씀이 제시하는 길이 가장 빠른 코스입니다.

김종택(동토마햇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