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사5:18-25) : 세상의 악인들

stevision 2012. 11. 29. 11:18

 

(2007년 11월 24일 동아 시사 발언대에 올린 글)

 

제목: 세상의 악인들                                     English
말씀: 사5:18-25

  

 

>> 18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줄로 함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찐저. 19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그 일을 속히 이루어 우리로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는 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여 우리로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20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찐저. 23 그들은 뇌물을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24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이 불속에 떨어짐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 분토같이 되었으나 그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 손이 오히려 펴졌느니라. <<

여러분 혹시 리어카 아십니까? 바퀴 두 개 달린 수레인데 앞쪽으로는 한 사람이 방향을 잡고 끌고 가운데는 물건을 싣고 뒤에서는 사람들이 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시골에서 살아서 리어카를 아주 잘 압니다. 가을에 벼농사를 지어 벼를 베어 말린 다음에 단으로 묶어 볏단들을 리어카로 한 곳으로 실어 날라 탈곡을 합니다. 때론 볏단을 집으로 실어 날라놓고 탈곡을 하게 되는데, 도중에 고갯길이 있으면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서 리어카를 밀어 비탈을 오른 다음엔 내리막길에서는 또 잡아당겨야 합니다. 너무 빨리 리어카가 달렸다간 방향을 못 틀고 길옆으로 처박히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왜 리어카 이야기를 말씀드리는가 하면 오늘 본문 말씀에 힘써서 수레를 끄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레에 죄악을 가득 담아서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서 끄는 자들이 세상에 있습니다. 수레와 자기 사이에는 바로 거짓이라는 끈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그러니까 죄악이라는 물건이 가득 담긴 수레에다가 거짓이라는 끈을 연결하여 그 끈을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서 끌고 가는 악인들이 있다는 말이지요. 열심을 내어 거짓으로 악을 행하려는 악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주한 영국 대사가 한국 근무를 1년 더 하겠다고 본국에다 통사정했답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들이 하는 짓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 관람을 하고 나서 돌아가겠다는 말이지요. 제가 봐도 참 재미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항상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당 대통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로 드러나면 대통령 자리는 물 건너 갈 것이고 청와대 대신에 감옥으로 들어가야 하겠지요. 여당은 바닥을 기고 있는 지지율 때문에 사활을 걸고 연루 의혹을 밝히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놓고 야당 대통령 후보와 그가 주가조작 당사자라는 것을 밝히겠다는 김(金)모씨가 전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 둘 중에 하나는 죄악을 가득 실은 수레를 거짓의 줄로 끌고 있습니다. 젖 먹던 힘까지 다 동원하여 거짓의 줄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야당 대통령 후보와 김모씨의 누나가 미국에 있는 교회에서 만남을 가졌었다는 것을 보면 그 김모씨도 기독교인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야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적인 장로입니다. 그러니까 둘 중 하나는 기독교인 딱지를 붙이고 다니며 죄악의 수레를 거짓의 끈으로 끌고 있는 거지요. 요즘 삼성의 고위 공직자 로비를 폭로한 전직 삼성 법무팀 직원이 삼성과 진실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하나인데 둘 중 하나가 거짓의 끈을 젖 먹던 힘까지 내서 끌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사야서 5장 18절 말씀이 무슨 뜻인지 잘 아시겠지요? 요즘 그런 악인들 많습니다. 기독교인들도 그렇게 사는 자들 많습니다.

세상에는 잘못이 발각되면 “죄송합니다. 처자식 때문에 그만.... 죄송합니다” 라며 법과 정의 앞에 겸허한 태도를 보이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악인들은 “세상에 털면 먼지 나지 않는 인간이 어딨어? 너희 경찰들, 검사들, 판사들 다 뒷구멍으로 다 뇌물 받아 처먹으며 안 사냐? 난 순전히 재수 없어 걸린 거야!” 라며 도리어 큰 소리를 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인터넷에서 무슨 옳은 소리를 좀 하려 하면 대뜸 “야, 적어도 난 기독교 목사보다 낫다”라며 옳은 소리가 듣기 싫다는 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9절은 간이 부어도 단단히 부은 악인들의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그(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하나님)는 그 일을 속속히 이루어 우리로 보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는 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여 우리로 알게 할 것이라(19절).” 이걸 좀 쉬운 말로 다시 하면 “이스라엘의(기독교의) 신이시여, 어디 한 번 우리를 혼내보시지요. 지체치 말고 어서 우리를 한 번 혼내보시라니까요. 어디 우리를 혼내는 것 한 번 구경 좀 합시다” 정도가 되겠지요. 죄를 범하며 국가 공권력을 우습게 알고 대항하고, 도덕과 윤리를 들어 책망하는 자를 위협하고 비하하며,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하나님까지도 우습게 아는 고약한 악인들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교만과 오만이 머리끝까지 차 있는 악인들이지요.

악인의 무리들이 하는 사악한 짓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죄를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옛적에 에덴 동산에서 마귀가 인간을 유혹하여 선악과를 따먹게 했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인데 마귀는 인간에게 그것을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될 것이라 거짓을 늘어놓았습니다. 악을 선이라 한 것이지요. 역사는 반복되는 법입니다. 악인들이 에덴 동산의 마귀가 한 짓을 요즘에도 하고 있습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을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20절).” 우리가 하나님 안에 살 때 진정 자유롭고 큰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악인들은 기독교인들이 허깨비 신의 종이 되어 산다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기독교인들이 불쌍하다는 말이겠지요. 어떤 종교는 극심한 고행을 함으로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차라리 똥을 케익으로 알고 먹으라 하시지! 어떤 자들은 악한 귀신들을 섬기며 자기네들이 밝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방종은 악한 것임에도 요즘 정신나간 인권단체들은 사악한 자유가 선한 것이라 선전해댑니다. 신사임당이 얼마나 훌륭한 어머니요 아내요 며느리입니까? 그런데 요즘의 정말로 얼빠진 신세대 여성운동가들은 신사임당이 대단히 나쁜 여자인 것처럼 말합니다. 오만 원 권 지폐 인물로 신사임당이 결정되니 극구 반대를 하는가봅니다. 이유인 즉 가부장적 시대의 현모양처상이라나요. 그 얼빠진 여자들에게는 조금만 기분 나쁜 소리 들어도 후다닥 집을 뛰쳐나가 새 살림을 차리는 여자가 훌륭한 여자인가 봅니다. 악을 선이라 하고 선을 악이라 하는 자들이지요. 요즘 동성애 정신병자들을 두둔하는 언론과 얼빠진 인권단체가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하는 자들입니다. 창녀들과 동성애 정신병자들을 교회에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자가 있다면 이 자도 악을 선이라 하는 자입니다. 사형수들을 처형하는 것이 선(善)임에도 이를 반대하는 자가 있다면 선을 악이라 하는 자입니다. 거짓말쟁이들! 위선자들!

악인들은 다 제 잘난 멋에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21절).” 인터넷에서 비기독교인들과 논쟁을 벌이다보면 얼마나 그들이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는지 모릅니다. 신학대학원 졸업한 저를 우습게 알며 성경에 대해 한 수 가르치려 하는 비기독교인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정말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의 잔머리를 굴려 남을 해칩니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미련한 짓입니까? 얼마나 미련하면 자기 머리를 사용하여 죄를 범합니까? 자기 몸을 악한 도구로 사용하는 자들은 다 미련한 자들입니다.

악인들은 선한 양심을 땅에 묻고 사는 자들입니다.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22절).” 악인들 치고 술 멀리 하는 자 보았습니까? 악인은 맨정신을 싫어합니다. 악인은 양심의 소리에 애써 귀를 막습니다. 독한 술을 퍼마시고 술기운으로 양심의 소리를 억누르고 담대히 죄를 범하는 자들이 바로 악인들입니다. 악인들은 자신의 몸을 더럽히기를 좋아합니다. 술로 몸을 망치고 난잡한 성생활로 자신을 더럽히는 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저도 거듭나기 전에는 명절 때 친구들과 소주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기억납니다만 소주 정말 입에 씁디다. 정말 맛없는 게 바로 술이었습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그 쓴 술을 달게 먹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가 얼마나 역겹습니까? 그런데도 그 연기를 좋아라 들이마시는 자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학대함으로 단맛을 느낀다면 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상태입니까?

권세를 잡은 악인들은 공공질서를 파괴합니다.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23절).” 제가 인터넷 마당에다가 daum 사장을 향하여 쓴소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글쎄 어떤 호모 정신병자가 기독교인을 사칭하며 필명을 ‘예수’로 삼고 자기 심볼로 ‘십자가’로 하여 daum 종교 토론마당에 글을 올리는 거였습니다. 이 얼마나 악한 짓입니까? 제가 그 정신병자를 꾸짖고 daum 사장에게 그렇게 정신병자를 방치하여 기독교를 능멸하게 하면 안된다는 글을 올렸더니 표현이 좀 심해서인지 제 글쓰기를 정지시키는 겁니다. 이처럼 정의를 무시하는 자들이 때론 윗자리에 앉아 악인을 두둔하고 옳은 말을 하는 자를 억누릅니다. 어떤 악인은 뇌물 주고 고위직에 올라 뇌물을 받아먹으며 선악을 뒤죽박죽 상태로 만들어놓습니다. 어떤 판사는 뇌물 받아먹으며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해괴한 불문율을 전통으로 만들어놓고, 어떤 고위 공직자는 뇌물 받아먹고 봐주기 행정을 펼칩니다. 결국 돈이 없는 약자는 뇌물을 바치지 못해 더 낙오자가 되는 거지요. 억울한 일 당한 자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게 하면 안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위와 같이 뻔뻔스럽게 죄를 짓는 자들에게 “화 있을찐저”라고 거듭 거듭 강조합니다. 여러분, 제발 기독교인이라면 저런 죄에 가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런 죄를 범하는 자들은 영이 썩은 자들입니다. 나무가 뿌리가 썩어 회복 불가능할지라도 윗부분은 한동안 파란 잎을 내고 생생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뿌리가 점점 썩어들어가지만 남아 있는 일부분이 물을 흡수하여 윗부분이 그런 대로 버티고 있는 거지요. 그러나 곧 나머지 부분도 썩으면 나무 전체가 말라 비틀어 죽을 게 뻔하지요. 위와 같은 뻔뻔한 죄인들은 마음이 죄악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영이 거의 다 썩어 있어서 저런 악한 열매를 맺는 겁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진다는 게 신약 성경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악인을 벌함에 신구약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 자랑하면서 저와 같은 중한 죄를 저지르니 하나님께서 심판의 칼을 빼드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이 불속에 떨어짐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 (24-25절).” 또한 25절에 보니 악인들의 시체는 길의 분토(쓰레기)처럼 된다고 했습니다. 길의 쓰레기가 되어 들개들과 독수리들의 먹이가 되겠지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24절) 교만하고 완고한 마음으로 죄짓기를 즐겨하는 자의 최후가 그와 같습니다. 제가 daum에서 기독교인을 사칭하며 필명을 ‘예수’라 하고 자기 심볼을 ‘십자가’로 사용하며 글을 올리는 호모 정신병자에게 “네가 에이즈에 걸려 뼈만 남은 채 죽고 네 시체는 들개들이 먹을지어다”라고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성경은 “복있는 사람(시1편)”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즉 위와 같은 죄인들과 어울려 다니지 않고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바로 복있는 자입니다. 그런 자의 뿌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뿌리가 되어 어떤 가뭄에도 잎이 시들지 않게 됩니다. 어디 잎뿐이겠습니까? 그런 자는 때가 되면 실한 열매를 맺어 자신과 타인의 기쁨까지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말씀이 참으로 보배롭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모든 죄악의 세력을 다 극복하고 의로운 자로서 복받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귀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하와와 같은 자가 되면 안됩니다.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여 독자까지도 바치려 한 아브라함처럼, 하나님만을 섬기려다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처럼,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려다 용광로 불속에 던져진 자들처럼 참된 신앙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귀한 보화를 발견하고 자기 재산 전부를 팔아 그것을 산 자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참된 신앙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세상의 복은 거짓 복입니다. 세상의 평화는 거짓 평화입니다. 세상의 기쁨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정 복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려면 하나님 안에서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 안에 사시기 바랍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의의 길과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악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복이 임하길 기도드립니다.

>> 동토마 햇빛교회 김종택(Z^_stevi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