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12. 5. 동아 시사 발언대)
제목: 살아있는 교회 English
말씀: 계3:1-13
>> 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 너는 일깨워(잠에서 깨어나)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 <<
환란과 핍박의 시대에는 교회가 부패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에 가서 기독교인이 되면 온갖 핍박을 다 받는 상황에서 그 누가 가짜로 기독교인 행세하여 화(?)를 자초하겠습니까? 그러나 교회에 가면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릴 수 있고, 교회에 가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뭔가 좀 특이한 기쁨과 유익이 있다면 소위 가짜 기독교인들이 교회에서 활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요즘 큰 교회 담임목사가 되면 존경과 재정적 안정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되니 담임 목사 세우는 일로 말이 많지 않습니까? 좋게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이 시대가 살기 좋아졌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발생한 것이고, 좀 나쁘게 생각하면 바야흐로 교회가 썩기 시작한 것이지요. 환란의 시대에 교회는 밖에서 보면 죽은 자 같으나 사실은 온전한 생명으로 가득 차 있고, 평화와 풍요의 시대에 교회는 밖에서 보면 살아 있는 자 같으나 실상은 부패할 대로 부패해 죽기 일보 직전인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의 사데 교회가 내부가 온통 썩어 있는 교회이고, 빌라델비아 교회는 교회 개혁에 성공하여 건강한 교회가 되어 큰 상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 예수께서는 병들어 거의 죽게 된 사데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예수님에 대하여 “하나님의 일곱 영(들)과 일곱 별(들)을 가진 이”라 합니다. 일곱 별은 계시록 1장 20절에 보니 일곱 교회의 사자들(천사들)입니다. 하나님의 일곱 영들은 직접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영적인 존재들(천사들)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성부 하나님의 모든 권세를 위임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모든 영들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시고 계심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들 곧 천사들은 지상의 모든 교회들의 사정을 다 살펴 교회의 머리이시고 주인이신 예수께 보고하고 예수님의 명령을 받아 교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봐야겠지요. 즉, 예수께서는 사데 교회를 포함하여 교회들의 모든 사정을 훤히 꿰뚫어 보시고 그들의 잘잘못을 지적하시고 때론 경고하시고 위로와 격려를 하시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사데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은 참되며 참으로 절실한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불꽃같은 눈으로 사람과 교회를 살피십니다. “그의 눈은 불꽃같고(계1:14).”
사데 교회를 한 마디로 평가하면? ‘가짜가 많다!’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1절).” 즉, 사데 교회에는 번듯한 이름들은 많으나 속 빈 강정 같은 자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가짜 집사가 많고, 가짜 권사, 가짜 장로, 심지어는 가짜 목사도 많은 게 바로 사데 교회입니다. 물론 가짜 교회도 있겠지요. 사이비 이단 교주들이 기독교 딱지 붙이고 교회를 세워 많은 어리석은 신도들을 모아 자신의 성욕을 채우고 돈 많은 사장들처럼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습니다. **교의 ***이나 ***의 ***이 바로 그런 자들이지요. 악한 자들이 정통 교회로 기어들어와 성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면서까지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자들이 다 그런 악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름이라는 것이 자신보다는 타인이 주로 사용하는 거지요. 그러니 오늘 성경 말씀에 의하면 남들이 봐도 좋은 교회, 좋은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불꽃같은 눈으로 교회와 사람의 심장을 살피시는 예수께서 보시기에 죽은 교회나 죽은 자들이 많다는 겁니다. 소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은밀한 죄가 많은 교회가 바로 사데 교회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속이려 하지 마십시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교회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사데 교회의 잘못을 지적하실 때 겸허히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해야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사데 교회에서는 예수께서 지적하시는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자가 이긴 자입니다. 이 이긴 자에 대해 예수께서는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5절)” 말씀하십니다. 흰옷을 입을 것이라는 말은 죄를 회개한 자를 용서하시어 의롭다 인정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옛날 왕들이 살아있는 자기 백성의 이름들을 기록한 책을 옆에 두고 있듯이 예수께서도 회개한 자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계속 인정해 주시겠다 하십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지적하시는 사데 교회의 죄는 무엇입니까? 사데 교회는 예수께서 주신 말씀을 굳세게 붙잡지 않고 잃어버렸습니다. 즉 사문화(死文化)된 성경 말씀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교회가 바로 사데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3절).” 사데 교회는 예수께서 교회들에게 주신 말씀 중에 일부를 제멋대로 감한 죄를 지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성경 말씀이 명하는 바 일부를 멋대로 빼버리면 안됩니다. 이빨 빠진 자가 제대로 음식을 씹을 수 없어 필요한 양을 먹지 못하고, 편식을 좋아하는 자가 꼭 필요한 음식을 먹지 않아서 병약한 자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성경말씀의 일부를 빼버리고 지키면 병든 교회가 되어 차츰 죽어갑니다. 병든 교회를 살펴보면 반드시 성경의 일부를 소홀히 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사랑만을 강조하고 공의를 소홀히 하면 교회 안에 협잡꾼들이 설쳐대고, 공의만을 강조하고 사랑을 소홀히 하면 교회는 유대교로 전락하고 맙니다. 둘 다 소홀히 하지 않을 때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건강한 교회는 그 어떤 죄인이라도 와서 용서받아 새 사람이 되어 교회(성전)의 기둥과 같은 자들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을 용납하는 교회는 암 덩어리를 품고 있는 병든 교회입니다.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고 하는 자들을 배격하는 자들이 있다면 분명 이단입니다. 역사상 그런 이단들이 있었습니다. 과거의 죄를 뉘우치는 자가 있다면 장로나 목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죄를 뉘우치지 않는 목사나 장로가 있다면 교회는 그런 자들을 즉시 밖으로 추방해야 합니다.
남들이 나를 좋은 기독교인이라 하고 남들이 우리의 교회를 좋은 교회라 할지라도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해야 합니다. 행여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면 얼른 정신차려 내 안에서 죽어가고 있는 그 말씀을 즉시 되살려야 합니다. “너는 일깨워(정신차려)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말씀)을 굳게 하라(꼭 잡으라)(2절).”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기독교인들이 되고 온전하고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네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2절).” 우리 한국 교회가 요즘 소홀히 하고 있는 성경 말씀이 무엇이지요? 교회 장로라는 인간이 불교인들의 표를 얻어 선거에서 승리하려고 불상(佛像)에게 절을 해도 눈감아주는 게 요즘 교회 아닌가요? 그런 인간을 지지하려고 정치집단을 결성하여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목사가 버젓이 목회활동 해도 되는 게 요즘 교회 아닌가요? 쓸개빠진 인간들! 저들은 참으로 창녀보다 더 더러운 자들입니다. 교인이 탈세한다고 목회자가 꾸짖던가요? 교인이 부동산투기해서, 그러니까 남을 등쳐먹은 것으로 십일조 내고 감사헌금 하는 것을 좋아라 받았던 게 바로 요즘 교회가 아닌가요? 칼만 안 들었지 그런 부류의 신자들은 강도와 다름없습니다. 아무에게나 목사안수 해주는 교단들이 많습니다.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의 후예들이지요. 돈 뿌려 높은 자리 차지하는 인간들은 성직매매범들이지요. 어떤 썩어빠진 목사는 교단 내에서 선거할 때 돈 뿌리고도 아직까지 파면 당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죄짓고 사는 인간들을 회개 안 해도 무조건 용서해야 한다는 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귀의 종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 한국 교회가 지금 얼마나 깊은 잠에 빠져 있는지 이해가 가십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잠에서 깨어나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3절).”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와 잠자기 좋아하며 게으름에 빠져있는 자기에게 남아있는 것조차 다 빼앗아 더 많이 갖고 있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계속된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동풍(馬耳東風)의 행태를 보이는 신자와 교회에게 예수께서 불시에 도둑같이 임하셔서 그의 촛대를 가져가버리십니다.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5).”
누가 예수를 부인하는 자입니까?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자가 일차적으로 예수를 부인하는 자이고, 속으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있으나 환란과 핍박 때 살기 위해 예수를 구세주로 입으로 시인하지 않는 자가 바로 예수를 부인하는 자이지요. 이런 자들을 예수께서도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부인하시겠다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의 양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는 다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예수를 부인하는 무리가 또 있으니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가 바로 그들입니다. “나에게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가는 게 아니다”라고 주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성경 말씀을 제 입맛에 맞는 것만 취하여 사는 자도 예수를 부인하는 자입니다. 사데 교회 교인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지요. 즉 요즘의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바로 예수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절에 가서 불상에게 절하는 자를 장로로 계속 인정하겠다는 게 요즘 한국 기독교 아닙니까? 장로가 우상숭배 해도 되는 한국 기독교! 예수께서는 말씀을 감하지 않고 온전히 지키는 자의 이름을 하나님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5절).
계시록 3장 7절에서 13절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한 말씀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예수께 사랑받고 칭찬받은 교회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특징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8절).” 그렇습니다 여러분! 사정과 형편에 따라 편의를 위해 성경 말씀을 감하지 않고 주께서 주신 말씀 그대로 다 순종하는 교회가 바로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평화의 시대, 풍요의 시대에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는 교회가 바로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너무나 심각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평화와 풍요 가운데 살며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속히 깊은 잠에서 깨어 우리 안에서 죽어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되살려야 합니다. 그 말씀을 다시 굳게 잡고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합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11절).”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는 교회가 바로 빌라델비아 교회이고, 이러한 교회에 면류관이 주어집니다. 명목상 성직자인 자들이 교회의 기둥이 되어 있는 교회가 사데 교회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고 있는 자들이 교회의 기둥으로 되어 있는 교회가 바로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12절).” 명목상 기독교인들이 가득 찬 교회가 사데 교회라면,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 이름을 받은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명목상 기독교인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 말씀 하나하나를 다 소중히 여기고 순종하여 살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이름을 받습니다. 즉 여러분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받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받습니다. 즉 여러분은 천국 백성이 되어 천국을 상속받게 됩니다. 여러분은 또한 예수님의 새 이름을 받습니다. 즉 여러분은 부활하신 구세주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어 영생을 얻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12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등 따습고 배부를 때 예수님을 배반한 교회가 사데 교회이고, 언제나 예수님께 충성한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께 항상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높은 성직을 차지하며 더러운 탐욕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고 공개적으로나 은밀히 죄를 범하는 자들은 눈물로 회개할지어다. 예수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켜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된 여러분 모두에게 빌라델비아 교인의 복이 임하길 기원합니다.
>> 동토마 햇빛교회 김종택(Z^_ste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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