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교회 예배시 여자의 두건(베일) 착용 문제 ㅡ 고전11:5 ㅡ

stevision 2024. 2. 13. 11:22

>>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고전11:5) <<

카톨릭 교회는 바울의 권면을 따라 예배 때 여성들이 아직도 베일을 쓰고 참석하고, 이슬람 여성들은 평소에도 베일과 같은 것을 쓰고 다니고 있다.

바울이 교회에서 여성들이 베일을 쓰고 다녀야 한다고 한 이유는 >여성들의 남성의 권위 아래 있음(고전11:10)<을 보이기 위함이라 했다.

당시에는 권위 밖의 자유로운 여성들이 있었는데 바로 창녀들이었고, 이들은 머리에 뭔가를 가려 자기의 매력적인 얼굴을 가리면 안 되는 자들이었다. 따라서 그 당시 사회에 창녀들과 일반 여성들의 구분은 바로 '두건'이었다. 당시에 일반 여성이 맨얼굴로 다니면 창녀로 오해받기 십상이었다. 일반 여성들은 다른 남성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여 그들로부터 쓸데없는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음욕과 가십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 일반 여성은 부모님이나 남편의 권위 아래 있으며, 혹은 나이 든 여자들이라도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으며 행실을 바로 하여 하나님, 부모님, 남편을 욕되게 하면 안 된다.

즉 여성의 베일이 뜻하는 바는 >권위(하나님, 부모님, 남편, 국법, 윤리, 도덕, 등)에 순종하여 사는 절제의 고결한 삶<이다. 교회 안에서 방종과 무절제는 허용되지 않는다. 바울 당시에 그런 방종과 무절제의 상징이 바로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다.

현재는 모든 여성들이 얼굴을 안 가리고 사회 생활을 하므로 굳이 교회에서 여성 신도들이 머리에 베일을 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권위를 벗어나 방종의 삶을 사는 것은 지금도 엄히 금지된다. 그리고 현재 여자들이 베일을 안 쓰고 다녀도 되지만 배꼽과 젖가슴 거의 다 드러나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다니는 것은 자신을 지배하는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