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204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자들

(04. 12. 22. 동아 시사 발언대) 세례 요한이 헤롯왕을 책망 한 다음 헤롯이 앙심을 품고 그를 옥에 가뒀다. 비록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긴 했지만 그때까지도 그는 예수께서 약속된 메시야이신지 확신을 할 수 없었다. 세례 이후에 예수께서 눈에 보일 듯 말 듯 하나님의 일을 하셨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이 제자를 불러 예수께 가보라고 했다. 정말 예수께서 약속된 메시야이신지 다시금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예수께서는 지금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요한의 제자들에게 보고 느낀 대로 가서 요한에게 말하라 하셨다.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간 후에 예수께서는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당신들이 왜 요한에게 찾아갔었습니까? 선지자를 보러 갔습니까? 맞습니다. 그는 선..

단편들 2012.12.07

성서 속의 네 부부

(04. 12. 20. 동아 시사 발언대) English 부부가 만나 한평생 행복하게 살다가 해로하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성경에 나오는 부부들을 살펴보면서 기독교의 바른 부부관을 알 수 있다. 1.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이 둘은 초대 교회 시대에 한날에 벌을 받아 죽은 부부이다. 많은 성도들이 자신들의 토지를 팔아 사도들 앞에 내 놓으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 부부도 자기네 토지를 팔았다. 그런데 그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조금 떼어놓고 사도들에게 바쳤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가 '그 돈이 토지를 판 전부이냐'고 했을 때 '그렇다고' 했다가 두 부부가 같은 날 죽은 것이다. 노후대책자금으로 조금 떼어놓고 그것을 한 푼도 못쓴 채 죽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단편들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