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325

지도자 아비멜렉 - 삿9장 -

English >>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기드온)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삿9:19-21)

이야기들 2022.11.24

하나님께서 여자들에게 바라시는 것 - 딤전2:15 -

English >>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딤전2:15 ) ​길을 걷다 우연히 길 옆 돌 사이를 비집고 간신히 살아 성장하여 꽃 두 개를 피운 식물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봤다. 기특하게 살아남아 열심히 성장하여 남이 보든 안 보든, 무시 당하든 말든 상관 않고 꽃을 피워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든 그 꽃나무가 너무 대견스러웠다. 그 꽃을 쓰다듬어주고 "참 예쁘구나!"라고 감탄의 말로 칭찬을 해주었다.​그런데 만약 그 꽃나무가 꽃을 피울 수 있음에도 고의로 꽃을 피우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주인이 사과나무를 심었는데, 꽃도 안 피우고 열매도 맺지 않으면 이 얼마나 게으르고 괘씸한 나무인..

이야기들 2022.10.25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말씀

(2021. 11. 9. chosun.com 토론마당에 올린 글) ​English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말씀 문 대통령님께서 차별금지법 제정되는 데 힘을 쓰라는 지시를 내렸다지요? 그 차별금지법 조항에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한다는 내용이 있고, 성적 지향의 문제로 타인의 심기를 건드리면 법적 배상금을 물게 한다지요? 물론 성적 지향이라는 문구는 동성애자들을 염두에 둔 것이고요. 그 법이 제정되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반 국민들, 특히 종교계 사람들의 입은 저절로 재갈이 물리겠군요. 비슷한 상황을 상정해봅시다. 현재의 국민의힘당이 절대 다수당이고, 국민의힘당 당원이 대통령이고, 이 두 세력이 보수독재정치를 강화하기 위해 '그 어떤 정치적 비판을 금하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 한다고 합시다. '..

이야기들 2021.12.16

확실한 하나님의 길

혹시 '내 삶의 길, 내 신앙의 길, 내 사역의 길은 왜 이다지도 배배 꼬여있지? 이 길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이 아닌 건 아닐까?'라고 회의에 빠져 있는 자가 있다면 다음을 생각해보라. 당신의 신앙의 길, 당신의 사역의 길을 뒤돌아볼 때 당신의 사역을 위해 타인의 희생이 있었다면, 당신이 가는 길은 확실히 주님께서 정하신 길이 아니었을까? 만에 하나 당신의 사역에 있어서 필요할 경우 다른 자가 일찍 세상을 떠나야만 했고, 그가 떠난 덕분에 당신이 지금의 그 길을 가고 있다면, 당신이 지금 가는 그 길은 너무나도 확실한 하나님의 길이 아니겠는가? 타인의 희생이나 목숨의 대가로 당신이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면, 당신의 그 길은 얼마나 소중한 길인가?

이야기들 2021.10.23

세례 이야기

우리 어머니께서 내게 알려주신 생일은 음력 생일이었다. 해마나 양력으로 날짜가 바뀌어 내 양력 생일이 언제인지 알아봤더니 7월 9일이었다. 그런데 심각한 사항은 (이것 정부가 알면 곤란한데) 내 주민등록의 생일은 12월 30일이다! ​ 아니, 존경하는 우리 아버님께서는 뭔 세상일이 그렇게 바쁘셨길래 사랑하는 막내 아들 출생신고를 5개월이나 늦게 하셨을까?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이틀 더 늦었다면 나 친구들보다 공식적으로 한살 더 적은 게 아닌가? ​ ​저린 심각한(!) 출생신고 하자가 있었음에도 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잘 살고 있다. 생일과 출생신고일이 다르다고 이제와서 국가가 내 출생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있겠는가? 택도 없는 소리! ​ ​내가 예수님을 처음 믿은 건 중학교 1학년 때이다. 논..

이야기들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