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331

확실한 하나님의 길

혹시 '내 삶의 길, 내 신앙의 길, 내 사역의 길은 왜 이다지도 배배 꼬여있지? 이 길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이 아닌 건 아닐까?'라고 회의에 빠져 있는 자가 있다면 다음을 생각해보라. 당신의 신앙의 길, 당신의 사역의 길을 뒤돌아볼 때 당신의 사역을 위해 타인의 희생이 있었다면, 당신이 가는 길은 확실히 주님께서 정하신 길이 아니었을까? 만에 하나 당신의 사역에 있어서 필요할 경우 다른 자가 일찍 세상을 떠나야만 했고, 그가 떠난 덕분에 당신이 지금의 그 길을 가고 있다면, 당신이 지금 가는 그 길은 너무나도 확실한 하나님의 길이 아니겠는가? 타인의 희생이나 목숨의 대가로 당신이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면, 당신의 그 길은 얼마나 소중한 길인가?

이야기들 2021.10.23

세례 이야기

우리 어머니께서 내게 알려주신 생일은 음력 생일이었다. 해마나 양력으로 날짜가 바뀌어 내 양력 생일이 언제인지 알아봤더니 7월 9일이었다. 그런데 심각한 사항은 (이것 정부가 알면 곤란한데) 내 주민등록의 생일은 12월 30일이다! ​ 아니, 존경하는 우리 아버님께서는 뭔 세상일이 그렇게 바쁘셨길래 사랑하는 막내 아들 출생신고를 5개월이나 늦게 하셨을까?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이틀 더 늦었다면 나 친구들보다 공식적으로 한살 더 적은 게 아닌가? ​ ​저린 심각한(!) 출생신고 하자가 있었음에도 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잘 살고 있다. 생일과 출생신고일이 다르다고 이제와서 국가가 내 출생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있겠는가? 택도 없는 소리! ​ ​내가 예수님을 처음 믿은 건 중학교 1학년 때이다. 논..

이야기들 2021.08.25

일의 순서 - 잠24:27 -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너를 위하여 밭에서 준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지니라." - 잠24:27 - ​ 위의 말씀은 결혼해서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자 계획하고 있는 남자 청년들에게 성경이 주는 지혜의 말씀이다. ​ 성경은 인생의 경험이 있는 지혜자의 말을 통해 청년들에게 결혼하려거든 먼저 가장의 자격을 갖추어 놓고 결혼을 추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가장은 아내와 자식을 먹여살릴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밖에서 자신의 직업을 확실히 구해놓고, 적어도 가족과 살 집(구입이든, 전세든, 월세든)을 마련해 놓은 다음에 아내를 구하는 노력을 하는 게 일의 순서라는 말이다.​ ​ 가장의 자격도 갖추지 못하고 애인 구해 놓은 상태에서 애인 지키고 관리하느라 시간과 힘을 소비하면 바늘구멍 같은 직업을 구하기도 힘들..

이야기들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