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보다는 해방
(05. 4. 22. 동아 시사 발언대) English 자유는 본래 좋은 뜻이나 남용할 때 문제가 된다. 오늘 신문에 보니 미국의 한인 교포 여학생이 연설을 해서 많은 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기사가 났다. 조선일보 강인선 기자는 약간 신중한 태도로 그 기사를 썼고, 동아일보 모 기자는 아주 경솔하게 기사를 썼다. 그 여학생의 연설문 중에 "... 동성애자들이 결혼할 권리..."라는 문구가 나왔는데 이는 한국 독자들에게 아주 해로운 문구이다. 그 여학생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지지하는지 반대하는지 명백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학생이 강조하는 것이 성과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자들에게 자유를 실현시키는 것을 지지한다는 것을 볼 때 그 여학생이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지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 어설픈 자유는..